지루성두피염이란?
지루성두피염은 비듬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심하면 탈모증의 원인이 되기도 할만큼 신경을 써주어야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 규명된바는 없지만, 음식 및 환경적인 요인이 주요한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신경써준다면 개선이 될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것이죠.
확대한 사진을 보게 되면 왼쪽 사진이 우리가 아는 정상적인 두피의 상태입니다. 두피에 윤기가 흐르며 눈에 띄는 피지가 거의 없죠. 하지만 우측의 지루성 두피를 살펴보게 되면 붉은 색으로 염증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피지로 인해 끈적하게 뭉쳐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피지분비가 과도하여 모공을 막아버려 염증이 나타나기 쉬운 상태인 것이죠. 오른쪽 사진과 같은 상태가 우리가 아는 지루성두피염의 상태입니다.
1) 전문적인 두피관리
위에 사진들은 주1회로 8회 관리를 받았을 때의 두피 상태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Case1의 경우 염증이 줄었으며 유분기 역시 많이 줄어든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의 정상상태와 유사한 수준까지 돌아온 것이죠.
Case2의 경우에는 초기부터 상태가 훨씬 심각한 것이 눈에 보입니다. 염증이나 피질들이 두피를 덮고 있었으나 시술 후에는 상태가 완화된 것을 볼 수 있죠. 하지만 상태가 더 심했던 만큼 조금 더 두피관리 기간이 길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루성두피염을 두피관리하였을 때 효과가 있음은 분명해보입니다.
위의 사진들은 8주간 홈케어를 한 상태의 사진입니다. Case 1번을 살펴보면 관리하기 이전에는 붉은 염증들이 보이기 피지에 의해 모공이 막힌 상태로 보입니다. 8주간의 관리 후에는 확실히 염증은 나아졌으나 여전히 피지들에 의해 모공이 막혀있는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Case2의 경우에서도 역시나 붉은 염증과 피지에 의해 모공이 막힌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과 후의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염증 부분이 일부 나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지루성두피염에는 홈케어 보다는 전문적으로 관리를 받는 것이 더 빠른 회복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관리를 받아야 더 좋다라는 것은 알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직접 한 번 가셔서 두피 상태를 보고 두피관리 필요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지루성 두피염용 샴푸
지루성두피염을 위한 샴푸로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도 물론 효과가 있겠지만,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치료제들이 있습니다. 바로 니조랄과 나졸과 같은 제품들인데요. '케토코나졸' 이라는 성분이 지루성 두피염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성분은 향진균제로써 곰팡이를 제거해주는 것입니다.
이런 샴푸는 일주일에 1~2회 사용만으로도 지루성두피염을 치료하는 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사용하시면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꼭 이를 지켜주셔야하며 일반 샴푸와 같이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바로 씻어내지 않고 3~5분뒤에 헹궈내야만 효과를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케토코나졸이외에 유명한 성분으로 '시클로피록스 올아민' 성분이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효과와 사용 방법은 비슷한데 성분이 약간 다른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근본적으로는 향진균제로 사용되는 것은 동일합니다. 다만, 곰팡이를 어떻게 제거하느냐의 방식의 차이일 뿐인지 어떤 성분이 더 유리한지는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제가 지루성두피염을 겪었을 때에 니조랄을 사용해보았었는 데, 효과가 금방 나타나서 만족스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유한양행과 세계적인 기업 존슨앤존슨의 합작사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서 선택하였었습니다.
3) 생활습관 관리하기
150명의 사무직 군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서 생활 습관과 지루성두피염의 연관관계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샴푸를 언제, 얼마나, 몇분동안, 어떤 종류로, 어떤 물의 온도로 사용하는지 조사하였으며 말릴 때도 어떻게 하는지 까지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얼마나 이러한 상태에서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지와 생활 습관은 어떤지까지 조사를 함으로써 지루성두피염과 생활습관의 연관관계를 규명하려 노력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루성두피염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잦은 피로감입니다. 다른 연구결과들과 같이 살펴보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에게서는 훨씬 더 높은 수준의 발병률을 보여주었습니다. 비슷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스트레스 또한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만병의 근원은 역시 스트레스와 피로인 것 같습니다.
지루성두피염은 두피의 관리면에서도 크게 영향을 받는데요. 헤어스타일 제품의 사용 유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유분기가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삼푸 시기와 방법에 따라서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출처
1) 나은주, 두피지루성 피부염의 효과적인 두피관리방법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의약식품대학원 학위논문,2007.
2) 이종렬, 30~50대 중장년층 남성의 생활과 샴푸 습관이 지루성 두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한국산학기술학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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